[4편] 잠자리가 편해야 캠핑이 즐겁다: 매트, 침낭, 야전침대 선택 기준
"밖에서 자면 입 돌아간다", "바닥이 딱딱해서 한숨도 못 잤다" 등 캠핑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의 90%는 잠자리 부실에서 비롯됩니다. 집에서는 두꺼운 매트리스와 보일러가 바닥의 차가운 기운을 막아주지만, 야외에서는 텐트 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지와 맞닿아 자야 합니다. 밤이 되면 땅에서는 상상 이상으로 강한 한기와 습기가 올라오는데, 이를 완벽히 차단하는 것이 숙면의 열쇠입니다. 1. 바닥 공사의 핵심, 매트 선택하기 "캠핑 잠자리는 텐트가 아니라 매트가 결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트는 중요합니다. 형태에 따라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발포 매트: 가성비와 막 쓰기 좋은 기본형 특징: 계란 판처럼 엠보싱 처리가 된 올록볼록한 스티폼 형태의 매트입니다. 장점: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펑크 날 걱정이 없어 거친 바닥이나 자갈 위에서도 막 쓰기 좋습니다. 피고 접는 데 3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단점: 부피가 너무 커서 차량 적재 시 자리를 많이 차지하며, 두께가 얇아 등 배김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봄·가을 단독 사용으로는 한기 차단이 부족합니다. 자차식(자충) 매트: 푹신함과 한기 차단의 밸런스 특징: 벨브를 열어두면 내부의 내장 폼이 공기를 머금으며 스스로 부풀어 오르는 매트입니다. 장점: 집에서 자는 침대 매트리스와 가장 유사한 안락함을 줍니다. 두께가 보통 5cm~8cm 이상으로 두꺼워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아주 잘 막아줍니다. 단점: 철수할 때 몸으로 누르며 공기를 빼고 말아야 하므로 힘이 꽤 듭니다. 내부 폼 때문에 무게와 부피가 나가는 편입니다. 에어 매트: 울퉁불퉁한 파쇄석도 평평하게 만드는 끝판왕 특징: 펌프를 이용해 공기를 빵빵하게 주입하는 두꺼운 매트입니다. (오토캠핑용 에어박스 형태) 장점: 꿀렁임이 적고 단단하게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줍니다. 자갈이 많은 파쇄석 사이트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단점: 전동 펌프가 필수적이며, 가격이 비쌉니다. 공기만 들어있는 형...